특별한 기억법

댈희의 특별한 기억법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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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라는 것은 무엇인가

패러디는 이미 유명한 작품을 가지고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여 나만의 작품세계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때 표절과 다른 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몰래 가져오느냐 공표하고 존경을 표하는가 이다. 표절은 몰래 가져와서 그것이 마치 자신의 아이디어인 척 하는 것이다. 패러디는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아이디어를 밝히고 ‘이렇게도 보면 재밌지 않아요?’ 하고 공식적으로 묻는 것이다. 따라서 패러디는 표절과 구분된다. 패러디가 좋은 점은 무엇인가. 패러디는 이미 유명한 작품을 가지고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독자와 작가 사이에 공통분모가 생긴다. 패러디라는 것을 알아보는 순간 원작이 가진 느낌을 불러오기 때문에 재미가 있거나 감동이 있다. 패러디 연습을 해보자면 이렇다.(주로 관점의 변화 측면..

잡생각 2023.02.07

창작은 모방인가 발견인가

이루리 작가의 강의를 듣다가 공감하는 주제가 있어 나도 기록을 남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의 창작은 없다. 창작이라는 것은 우리의 주변에서 아름답고 재미있는 것들을 발견하고 모방하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주변에서 재밌고 아름다운 것들을 눈여겨 보고 나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해서 만드는 것이 창작이다. 비단 동화 뿐만이 아니라 그림이건 아이디어건 다 마찬가지다. 태초에 신이 우리를 만들 때에도 신인 자신을 모방하여 만들었다고 하지 않은가.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나만의 스타일로 변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물론 그 나만의 스타일이 바로 관심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런 연습이 모여 내 스타일이 완성되는 것이다. 발견하고 ..

잡생각 2023.02.06

이루리 작가 강의 연습과제 ; 교훈없는 이야기 만들기(재수 없는 아침)

교훈이 없는 이야기라…생각해보면 대부분 교훈이 있는데…. 재수 없는 아침을 아이들 버전으로 바꿔보면 어떨까? ‘제프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 아빠를 찾았어요. 그런데 엄빠는 오늘 일이 있어서 먼저 나갔지요. 이따가 할머니께서 오시기로 했다는 걸 기억해냈어요. “어쩔 수 없다. 아침은 나 혼자 먹어야겠다. 아침 정도는 나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지!“ 부엌으로 가서 시리얼을 찾아보니 높은 찬장에 넣어져 있었어요. 제프는 자기 방에 있는 의자를 가져왔어요. 조금만.. 조금만.. 잘 닿지 않자 다시 방에서 막대기를 가져와서 시도해보았어요. ”돼…됐다!“ 하는 순간 시리얼이 와르르 쏟아진 시리얼을 보고 제프는 인상을 찌뿌렸어요. 간신히 하나 하나 담은 뒤 이제 우유를 부으려고 냉장고를 열었어요. 그런데 우유..

카테고리 없음 2023.02.02

생각해보니 나 역시 운칠기삼

아이패드를 사고 그림을 그린지 이제 4년차다. 30개월 정도를 그림을 그리겠다고 마음 먹고 이것 저것 배우고 도전했던 것 같다. 낙서 아닌 낙서만 하다가 이모티콘이라는 것의 존재를 유튜브 동영상 하나로 알 게 된 것도 참 기막힌 우연이다. 그리고 얼마나 어려운지 가늠도 못하면서 무조건 될 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100번의 도전을 시작한 것도 신기하다. 어쩌면 그렇게 무모한지 모르겠다. 원래 무모하지만 그런 허언을 지켰다는 것이 더 신기하다. 덕분에 이모티콘 승인을 17번째 도전에 받아내면서 난 기회를 잡은 것 같다. 이모티콘 승인이 하나씩 늘고, 유튜브를 시작하고.. 클래스101이라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 도전했다. 지금은 수익이 별 볼일 없지만 구독 전환 전에는 클래스101 덕분에 따땃했다. 그리고 ..

카테고리 없음 2023.01.31

내일의 나도 힘들다.

매번 내일의 나에게 부탁하며 오늘의 나를 행복하게 해줬더니, 오늘의 나도 조금씩 힘들어진다. 내일의 나 역시 오늘의 나이기에 당연한 결과인데, 받아들이기는 버거운게 또 사실이다. 마구잡이로 먹어 돼지가 되는 기쁨을 즐기다보면 살찐 몸과 나빠진 컨디션으로 인해 인상을 찌뿌리는 현실을 맞닥들이게 되는 것이다. 이 지독하고도 소모적인 굴레를 끊어내는 방법은 오로지 오늘의 내가 결심하여 실천하는 것밖에 없다. 이것이 굉장히 압박스럽지만서도 시간의 노예인 우리는 모두 이런 의무를 지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조금씩 내일의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두자.

댈희의 기억 2021.11.30

상동 최고의 맛집, 상동테마곱창

한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그 곳... 바로 상동테마곱창이다. 개인적으로는 여기보다 맛있게 하는 집을 못 봤다. 지근거리에 산다면 안가볼 수 없는 그런곳이다. 가격은 1인분 21000원으로 싸지않다. 대신 선지국이 서비스이고, 부추가 양도 많은데 리필도 해준다. 복음밥 1개정도 먹으면 꿀맛. 맛집답게 회전률도 빨라서 음식이 빨리 나온다.

리뷰 2021.11.20

장모님 밥상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장모님의 밥상은 푸짐하다. 당신의 딸은 아파서 죽을 끓여주었는데, 사위를 위해서는 보리굴비를 굽고, 돼지갈비를 해주셨다. 짭잘한 보리굴비는 찐 상태로 요리해주셨다. 밥도둑이다. 김과 멸치, 김치도 계속 입맛을 돋군다. 밥을 한 공기만 먹어야 하는데, 한 공기 반을 먹었다. 그럼에도 보리굴비는 반밖에 먹지 못했다.

잡생각 2021.10.20

충주 비앤비. 피터팬의 꿈

목조단독주택에 묵고 싶다면 가성비 피터팬의 꿈을 추천한다. 10만원인데 마당도 있고 불멍,바베큐 독채의 특별함, 아이가 있다면 다락방의 낭만이 있는 곳이다. 앙성 복사골39. 거리가 부담되지 않는 분께 추천할만한 숙소. 요런 느낌이다. 마당이 있어 좋은데 마당밖으로는 도롯가라 안전상 감점요소가 되긴한다. 내부는 원룸형식이다. 대신 다락이 2단으로 있어서 낭만이 있다. 주방이 깨끗하고 있을게 다 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온수도 잘나온다. 비데도 있고.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리뷰 2021.10.14

인천 롯데백화점 맛집 키노야

아들의 생일을 맞아 백화점을 찾았다. 맨 윗층에 식당가에 음식점을 다 가봤다. 오늘은 일식이 땡긴다. 깔끔한 디피 메뉴판이다. 먼저 어린이세트 9000원 알차고 맛있다. 연어덮밥. 가장 맛있었다. 16000원. 초밥세트다. 26000원. 덮밥이 일품. 우동. 소바 선택이었는데 어린이세트에 우동 있어서 소바시켰다. 평타 이상이다. 이정도면 맛집이다. 인천 롯데백화점 가는거면 추천이다.

리뷰 2021.10.13

오대호아트팩토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오대호아트팩토리에 왔다. 충주 소재에 있는 이곳은 수도권에 있었다면 아마 발디딜틈도 없었을 곳이다. 입장료 어른아이 동일하게 5천원. 운영시간은 10~17:30이다. 18시에는 전원퇴장. 싸고 볼거리 가득, 체험거리거리 가득이다. 입구는 카페겸 매표소 탈거리 그득이다. 5천원. 이렇게 쌀수가 내부도 너무잘해놓음 볼거리많은데, 심지어 다 만질 수 있다. 단점이 있다면 애가 계속 자전거를 타려고하니 부모 허벅지가 아주 터져나감

리뷰 2021.10.12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 한가하니 좋네

충주여행지 첫코스다. 아이 씽씽카 태우려고 온곳이다. 조덩 연습을 하는 사람도 있고, 자전거 타는 사람도 있다. 중요한건 한가하다는 것. 이보다 중요한게 또 있나 맑은하늘과 호수 여유로움이 있다. 사진스팟도 꽤 된다. 휴식공간도 잘 되어 있어 좋다. 한가로이 휴식하고 갈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다만 썬글라스와 모자 등을 챙겨오자.

리뷰 2021.10.11

치킨이 땡긴다.

이모티콘 정산이 되면 카카오이모티콘스튜디오에 내가 받을 정산금액이 뜬다. 확정된 돈이다. 이게 나오면 비로서 내가 이모티콘 작가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불어 보상으로 치킨한마리. 매번이렇게 축하를 한 덕에 살이 꽤 쪘다. 승인됐다고 축하치킨, 미승인됐다고 위로치킨.... 이런 부질없는 치킨들... 다 핑계고 그냥 내가 치킨이 먹고팠던거다. 그래서 그냥 정산일에 한 번 딱 하는게 어떨까 싶다. 치킨을 약속받지 못하는 삶이란 씁쓸하니까?

잡생각 2021.10.06

꼰대 도깨비 아이디어로 만들었던 그림(임티)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가장 중요한 것이 빠졌다. 바로 귀여움이다. 이모티콘의 사용층을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때문에 만장일치제로 승인작을 뽑는 카카오에서는 이런 종류의 것을 받아주지 않는다. 즉, 상품성이 없는 것이다. 혹시 대중성의 그림을 그린다면 식상하더라도 기존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그림 2021.10.03

용구탄생의 비밀 후기

용구탄생의 비밀이라는 게임을 해봤다. 요즘 게임을 너무 안해서 젊음 감수성이 떨어졌나해서다. 초반 나레이션이 굉장히 흥미롭다. 성우의 꿀 떨어지는 목소리? 나레이션이 끝나고 기대감에 부푼다. 오 3디인가? 아니다. 2디다. 음.... 노가다의 향기. 게임을 계속해봐도 노가다뿐이다. 시간 떼우기는 좋은데 스토리가 없어서...ㅎㅎ 일러스트 감상하고, 진짜 잠깐 즐기기에는 좋았다. 허나 더 이상 시간을 투자하기는 아까운ㅎ 광고보고 낚이지 말자.

리뷰 2021.09.27

이모티콘 책 자천

이모티콘 책을 추천한다. 바로 내가 쓴 책이다. 카카오이모티콘 작가인 나는 그동안 익힌 모든 것을 한권에 담았다. 영상으로 전달하는게 편하기도 하지만, 책으로만 전달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책에는 그런게 들어가 있고, 더 체계적이다. 혼자 독학으로 1년2개월간 12개 승인을 받았다. 카카오임티 승인 받으실 때 분명 도움될 책이다. 아직 나눔 이벤트 중이니 신청해보실것을 추천드린다. 그림포차, 댈희인스타그램, 이모티콘카페 등에서 진행중이다.

댈희의 기억 2021.09.18

워너두 아이와 함께 굿굿

주말마다 아이와 놀아주는게 힘들어 밖으로 나돌고 있다. 주말 유목민... 이번주는 어디가 좋을까.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는 부분일게다. 이곳은 어떠한가. 시흥에 있는 워너두칠드런뮤지엄 저기 사진에 보이는 곳이 다 부스이고. 오락실 빼고는 추가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 입장료는 아이 23000원에 어른10000원(2021.9기준) 이라 싸지는 않지만 2시간 정도 이용가능하고, 할 게 꽤 많다. 커피같은 음료 만원이상 먹으면 추가 1시간이란다. 부모가 가면 5만원 정도에 3시간 잘 놀리는거다. 공룡이 크게 있는데, 그저 눈요기다. 이 외에 엄청난건 없다. 아이들의 기대심을 북돋아 주기 위함인듯 꽤 크다 실제로. 사일런스 머시기란다. 저 치킨을 안밟으면 되는건가. 5세 아들은 사뿐히 이곳을 거절하시고는 패스했다...

리뷰 2021.09.17

피자가 땡긴다.

자주 피자가 땡긴다. 살 찌려고 아주 작정했다. 맥주에 이어서 피자얘기라니. 누구 살 찌우고 싶어서 이러냐하시겠지만 잠시만 내 얘기 좀 들어보시라. 나름의 사연이 다 있으니까. __ 어릴 적 처음 먹었던 피자는 피자헛의 콤비네이션 피자였던 것 같다.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였던 내게 아버지는 콤비네이션 라지를 시켜주셨다. 어린기억 속의 그 피자는 먹어도 먹어도 끝이없을 만큼 커보였다. 감당이 안 되는 피자의 크기가 마치 아버지의 사랑과 같이 느껴졌는지, 그냥 피자가 너무 맛있어서 그랬는지 그 때 난 너무 감동했다.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그 때 가게의 풍경, 아빠의 옷, 피자냄새와 크기 등이 또렷히 남아있는 것을 보면 엄청 대단한 기억인 것만은 분명하다. __ 다들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아마 30이 넘었다..

댈희의 기억 2021.09.16

맥주 기호도 변천사

나의 맥주 기호도 변천사를 기록한다. 먼저 술을 대학교 때 처음 배운 나는 뒤듲게 술을 접한 숙맥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때 몰래 음주를 하곤 했던 것 같은데, 나는 왜인지 금기시 된 걸 깨고 싶지 않아서인지 술은 입에 데지도 않았다. 대학교 때 먹은 맥주는… 음 그냥 그랬다. 소주보다 맛있다는 정도. 맥주를 처음 먹고 두어달 만에 맥주를 벌컥 벌컥 마셔댔던 듯 하다. 대학생 때 돈이 없었던 지라 그냥 카스 아니면 하이트였다. 클라우드 정도되면 엄청 고급진 느낌이었다. 누가 클라우드 시키면 오… 돈도 많지.. 더 비싼데서 먹는다면 그것은 바로 밀러 였다. 밀러는 10여년전 정말 비싼 맥주였던 것 같다. 가난한 대학생에게는 정말 특별한 날 어쩌다 마실까 말까 한 그런것. 그 당시 대학교 교..

댈희의 기억 2021.09.15

구교환의 군대 연기를 본 후기

요즘 대세인 구교환의 군대 연기를 본 후기를 쓴다. 구교환이 누구냐. 하면 이렇게 생긴 영화감독이자 배우다. 꽤나 핸썸하지만 뭔가 미소년으로서 구강구조가 완벽하지는 않은? 그런 배우다. 일본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게도 하는 이 인물을 왜 그리도 좋아할까? — 처음 이 배우를 본 것은 반도에서 였다. 서대위로 연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 당시 사람들은 한국의 조커라며 난리법석을 떨었다. 확실히 그 때 구교환의 연기는 너무 빛났다. 실제로 중위전역인 나는 더 공감할 수 있었다. 장교와 부사관은 어색하고 불편한 관계, 협력하는 것 같지만 경쟁하고 군대 내 정치싸움을 해야하는 관계. 세상의 끝에서 망그러진 군대 내 유일한 장교의 위치는 당연히 외롭고 고독할 것인데, 그 부분을 정말 잘 표현했던 것 같다. —..

댈희의 기억 2021.09.14

고소공포증이 없었던 시절

지금의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다. 높은 곳에 가면 누구나 무서울 것이다. 음… 고소공포증까지는 아닌가? 무튼 높은 곳은 무섭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무언가는 싫다. 놀이기구도 싫고, 스카이다이빙도 싫다. 스카이 다이빙은 하면 아마 심장이 멎을 것이다. —- 초등학교 때 일이다. 초등학교 1,2학년이었나 혹은 3학년 때였나? 꽤나 어린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몇몇 친구들과 함께 정글짐에서 놀고 있었다. 정글짐 사이 사이를 날렵하게, 혹은 조심히 다니며 술래잡기를 하는 것은 그 당시 굉장히 짜릿한 놀이였다. 지금 아이들이 롤을 하면서 느끼는 그런 감정보다 내가 느꼈던 그것이 더 크고 짜릿할 거라는 확신도 있다. 그렇게 짜릿한 놀이를 한참을 하다보면 정글짐에서 내려와야 한다. 내려올 때가 되면 한 껏 아드..

댈희의 기억 2021.09.13

오빠가 미안했다.

어릴 적에 사촌 동생들이 우리 집에 놀러 오곤 했다. 우리 집은 나와 여섯살 차이 여동생 둘이었고, 사촌동생들은 나와 다섯살, 여섯살 차이의 연년생 자매였다. 동생들을 모아 놓고 놀아 주기 혹은 꼬꼬마 아이들 노는데 끼어서 놀기가 내 주 임무였다. 보통은 잘 놀아주어 문제가 없었다. —— 한 번은 내 동생과 동갑내기 사촌동생이 싸웠다. 무엇 때문에 싸웠는지, 서로 어떤 말을 주고 받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렴풋이 나는 기억으로는 마음 속으로 동생 편을 들었던 것 같다. 팔은 안으로 굽고, 피는 진한 법이니까… — 마음과 달리 나는 두 동생 중 친동생의 머리를 쥐어 박았다. 동생은 서러움에 복받쳐 울었다. 싸움은 그로 일단락 되었으며 아이들은 다시는 싸우지 않았다. —- 그 일은 아직까지도 내 마음 ..

댈희의 기억 2021.09.12